"AI야, 가장 수익률 높은 퀀트 전략을 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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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그야말로 미친듯이 떠오르고 있는 투자 전략, 퀀트(Quant). |
항상 수식 구성과 백테스팅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논리적 배경을 토대로 조금씩 조정을 해 보면서도 뭔가 완성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찝찝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김에 물어보았습니다.
- "AI야, 네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수익률 높은 퀀트 전략을 만들어 줘!"
영웅문4 조건검색(0150) 창에서 조건과 수식을 만든 뒤, [1535] 반복검증(조건식) 창에서 2017년 1월 1일부터 1개월 주기로 반복검증을 하였습니다.
왜 하필 1월 1일이냐면 수십 수백 번을 실험해 본 결과, 월간 리밸런싱 전략의 퀀트식 반복 검증은 왠지 모르게 어떤 전략을 사용하더라도 항상 월 초 첫 주, 달이 바뀌고 첫 7일 이내에 거래하는 것이 가장 수익률이 좋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 Q. 당신이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퀀트 전략들을 종합해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월주기 월복리의 퀀트 전략을 짠다면 어떻게 짜겠어요? 키움증권 영웅문4 조건검색에서 만들 수 있는 수식으로 세밀하게 정리해서 알려주세요.
1. 챗GPT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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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임마 챗GPT 너, 수익률 왜 이렇게까지 개똥망이야...? 원숭이가 마우스를 잡아도 너보단 낫겠다! |
2. 그록(Grok)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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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스크가 외계인이라 그런지 올트먼 보다는 좀 낫네! |
3. 딥시크(DeepSeek)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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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대륙 뽕에 취한다? 이것이 쭝궈의 투자법? |
AI가 인간을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나? 아직은 인공지능 니들보단 내가 쫌 더 낫나?
- 가치 팩터 : PER, PBR, PSR 수치는 적당히 낮은 편이 좋으나, 수식관리자에서 and로 묶으면 검출되는 종목 수가 너무 적어진다. 괄호로 묶은 뒤 or로 연결하여 최소한의 종목 수를 확보한다. 혹은 각 수치의 기간만 최근 4분기 합이나 연환산 기준 등으로 변경하여 겹치거나, 두 개 정도만 and로 묶어 반복해서 테스트 해보고 효율적인 숫자를 찾아낸다.
- 모멘텀 팩터 : 가능한 한 최소한의 주가 상승률을 입력한다.
(예 : 최소한 6개월 전 주가보다는 10% 이상 높아야 한다. or 15% 이상 높아야 한다.) - 품질 팩터 : ROE는 높으면 좋지만 역시 너무 높게 설정하면 종목 검색이 안 된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부채비율을 너무 낮게 설정하거나 영업이익율, 영업이익 증가율 등을 너무 높게 설정하는 것도 안 된다. 적당한 조정이 필요하다.
- 유동성 필터링 : 시가총액이 작은 애들이 가볍고 크게 움직인다. 매월 리밸런싱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잡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소형주 위주로 검색한다. 그러나 시총은 작아도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야 한다.
제 개인적인 기준일 뿐이지만, 만약 매월 5~20개, 평균 10개 정도의 종목이 리밸런싱 되며, 조건검색에 걸리는 종목이 하나도 없어 거래를 할 수 없는 달이 존재하지 않으며, 최소한 2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5% 이상의 손해를 보지 않게끔 퀀트식 조정이 완료된다면 자신 있게, 아낌없이 수식을 공개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나름대로 열심히 수식 만들어서 공개했는데 막 4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나버리면 시키는 대로 따라 했다가 계좌 박살 나서 성질난 투자자가 저 쑤시러 칼 들고 찾아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무서워...
근데 그런 수식을 만드는 것이 정말 가능하다면 개나 소나 전부 다 부자 되고 세상천지에 부자 아닌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려나요?
혹시나 더 좋은 수식 개선 방법을 알고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만약 퀀트 조건검색식 조정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반드시 알려주신 노하우를 적용하여 실험, 다시 포스팅을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