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푹 빠져서 단타치던 아줌마 근황
2007년 방송.
서울 하계동의 어느 빌라.
8시에 방학중인 아이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36살의 감은숙 주부.
그러나 그녀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식사는 아이들만 함.
그녀의 일이 시작되었기 때문.
매의 눈.
오늘 관심종목 적어놓고
전날 상한가 친 종목만 뽑아놓고
뭐 매수할지 정함.
매수한 후
주식이 오르길 기다리는 주부.
주식이 오르자
매도주문을 걸어놓는 주부.
팔림.
팔고 나서 쪽쪽 빠지니 안도하는 주부.
2시 30분에
허기진 배를 라면으로 채우는 주부.
동시호가를 보는데 팔았던 주식이
상한가를 치고 있어 아쉬워하는 주부.
원래는 주식과 전혀 관련 없는
음악 전공이었던 사람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차트를 배워
주식을 하게 되었다는 주부.
7년 뒤, 2014년
그로부터 7년 뒤.
2014년 한 증권 방송에서
전문가 활동을 하는 감은숙 주부.
4년 뒤, 2018년
그리고 다시 4년 뒤인 2018년.
단타 아줌마한테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증권사 팀장들.
지금은 그야말로 그녀의 시대.
40대 후반이 된 감은숙 전문가.
이 아줌마 장중방송 들으려면
2달에 170만원을 내야 됨.
수익률 대회에서도
1등 많이 해서 그런지 인기인 듯.
50대 중반인 지금도
그녀의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